치우치지 않되 최선을 다하는 삶이 중도입니다.

by 옵티미스트 posted Feb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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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정신과 채정호 교수와 함께 배우고 익히는 ‘행동하는 긍정, 행복한 옵티미스트로 살아가는 법’ 옵티미스트클럽 정기모임 <우리들의 2월 이야기> 21번째 옵세미나의 주제는 ‘T’였습니다.


‘temperate’라는 영어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의미는 ‘온화한, 차분한’ 이기도 하지만 ‘중도의, 극단적이지 않은, 조절된’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temperate’라는 영어에서 나온 단어들 중에는 ‘temperature’ (온도)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인간이 가장 많은 효율을 내는 적정온도는 섭씨 21도 정도입니다. 사실, 이보다 덥거나 추워도 살아갈 수 있는 있습니다. 그러나 섭씨 21도가 가장 적정한 온도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들에 적정온도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식물마다 다 다르다고 합니다. 인간의 대사물질이 적정 효소활동을 하는 온도는 37도 정도 (체온)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아가기에 적정한 온도인 곳이 우리나라가 포함된 지역, 바로 ‘온대지방’입니다. 많은 문화들이 온대지방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퍼져나가게 되었다고합니다.


적정함이 깨지는 경우를 ‘평정심을 잃어버린다’라고 하죠! Lose temper! ‘temper’라는 단어는 temperament 기질과 연결이 됩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기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적정한 기질이 있습니다. 그것이 극도로 치우쳐서 나타나는 것은 안 좋은 것이지요. ‘중용’이라는 책에서도 ‘치우치지 않는 삶’에 대해서 언급을 합니다. '중용'은 특별히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요. 내가 가진 기질을 적정하게 맞추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치우치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더 자세히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치우치지 않는 것과 하나를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입니다. (조금 헷갈리죠?) 하나만 극도로 가는 것은 좋지 않지만 A를 할 때는 정말 최선을 다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ABC 두루두루 대충하는 것을 치우치지 않는다라는 의미로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대충하는 것이 치우치지 않는다는 것과 절대 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거죠. .


절대로 치우치지 않지만 하나를 선택해서 할 때는 치열하게 열심히 끝까지 달려가서 하라는 것입니다. 나의 일을 치열하게 정성을 다하지만 나와 다른 사람의 일도 인정하고 존중하며 조화롭게 가는 것이 바로 중도입니다. 이도 저도 아닌, 가운데에 끼어서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대강 있는 듯 없는 듯 지내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내가 잡은 일에 대해서는 정말 치열하게 이루어질 때가지 달리며 나와는 다르게 일하는 사람을 인정하고 나아가는 것이 바로 치우치지 않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치우치지 않되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온화한 사람,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된다면, 이러한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우리나라 정말 사람 살만한 곳이 되지 않을까요?


- 채정호 교수님 옵세미나를 제가(옵티미스트클럽 사무국장) 정리한 것입니다. 

옵티미스트클럽 정기모임에 직접 오셔서 교수님 강연을 듣는것을 정말 강추합니다. 


<우리들의 3월 이야기> 3월 10일 화요일, 저녁7시 (매월 두번째 화요일 저녁)에 또 만나요!


 www.optimistclub.co.kr


채정호교수님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