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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호 교수의 행복 바이러스]내 인생의 달인? 나야 나! 2007.6.4 

어느 분야에나 고수(高手)가 있습니다. 음악가는 악기를 잡고 연주를 끝마칠 때까지, 프로 골퍼는 스윙을 시작해서 마치는 순간까지 자세부터 다릅니다. 정확하게 환부를 잘라 내는 외과의사의 손놀림, 놀라운 기회를 포착하는 사업가의 감각, 명품을 만들어 내는 명장 등 직업 분야의 고수가 많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끈 ‘생활의 달인’들도 있습니다.

고수와 달인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생겨도 당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일을 하는 동안 놀라울 정도로 집중합니다. 일을 즐길 줄 알기에 능숙하게 처리합니다.


이런 능력은 저절로 얻어지는 게 아닙니다. 숙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습하고 반복해야 합니다. 비록 뜻하지 않게 실수할지라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정교하게 기량을 닦습니다. 10년쯤 자기 분야를 개척하고 자신을 갈고닦으면서 치열하게 산다면 입신의 경지에 오른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내 삶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만큼 나 자신을 속속들이 알고 있고 내 주변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나야말로 내 인생의 최고 전문가입니다.


내 생은 다른 누가 아닌 내가 살아온 것입니다. 한 분야에서 10년을 갈고닦으면 입신의 경지라고 했으니 누구라도 열 살만 넘었다면 이미 인생에서 고수가 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생활의 파도가 나를 덮친다고 위축되지 마십시오.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골프 고수는 제대로 공을 칠 수 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마십시오. 수도 없이 작품을 찢어 버려야 명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사는 게 따분하고 지겹다고 하지 마십시오. 늘 같은 일도 재미있게 반복할 줄 아는 사람이 달인입니다.


‘최고가 되고 말 거야’라는 각오와 열정이 프로를 만듭니다. 내 삶만큼은 내가 최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삶의 고수와 달인인 나를 무너뜨릴 수는 없습니다. 아직 달인이 아니라고 실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구라도 나보다 더 잘 해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가 고수와 달인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걸 믿으십시오.


채정호 가톨릭대 의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출처: http://news.donga.com/Series/70080000000277?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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