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12:58

감정수업, 강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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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민음사): 철학자 강신주가 읽어 주는 욕망의 인문학


“자신의 감정을 지키는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감정의 윤리학자’ 스피노자와 함께 떠나는 내면의 여행


이성과 감성, 인간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온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부장제와 물질만능주의가 야기하는 억압적인 구조 아래에서 감정을 억누르며 살 수밖에 없다. 이성이 절대 위치에 있는 철학 전통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데 감정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주지시켰던 ‘혁명적인’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17세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교회에서 파문당한 스피노자다. 스피노자는 [에티카] 3부에서 인간의 감정을 크게 48가지로 분류하고, 그와 유사한 감정들을 비교하면서 파고들었는데, 인간의 감정을 이토록 세분해서 소개한 철학자는 없었다. 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지금 시급한 문제는 바로 자기 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철학자의 어려운 말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위대한 심리학자와도 같았던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예를 가져온다. 또한 자칫 추상화될 수 있는 인문학을 구체적인 현실과 연결 짓기 위하여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철학 카운슬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철학자의 어드바이스’를 덧붙였다. 이제 우리는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울 시간이다. 타인의 감정을 살피고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기 위하여 각 장마다 그림 보는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하여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스피노자의 48개의 감정, 48권의 세계 문학의 걸작, 철학자가 들려주는 48개의 어드바이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했던 예술가들의 명화 45개로 이루어진 책이다. 

★ 우리는 왜 내 감정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가?

현재에 살지만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힌 사람의 행동 준칙은 ‘선(Good)과 악(Evil)’이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의 목소리에 충실한 사람의 행동 준칙은 ‘좋음(good)과 나쁨(bad)’이다.


저자: 강신주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사람을 사랑하고 시대와 호흡하는 철학자. 폐부를 찌르는 직구, 동서양 인문학을 종횡하며 끌어올린 인문정신으로 ‘지금, 여기’의 수많은 질문들에 답해 왔다. 삶의 고민과 불만족을 해소하기 위해 철학을 찾는 사람들과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나누고 공감하는 일을 즐긴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단철학에서 벗어나 대중 아카데미 강연들과 책을 통해 자신의 철학적 소통과 사유를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를 원한다. 우리 삶의 핵심적인 사건과 철학적 주제를 연결시켜 포괄적으로 풀어간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의 철학을 ‘소통’과 ‘연대’의 사유로 새롭게 해석한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원치 않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자본주의 비판을 시도한 [상처받지 않을 권리],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을 담은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기존의 연대기적 서술을 지양하고 56개의 주제에 대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철학자들을 대비시킨 철학사 [철학 vs. 철학] 등을 펴냈다. 동양철학 전공자이면서 서양철학의 흐름에도 능한 그는 쉽게 읽히는 철학을 지향하고, 철학과 문학을 동시에 이야기하며 이성과 감성을 만족시키는 철학자다.


지은 책으로 [강신주의 다상담]1·2권, [철학, 삶을 만나다],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철학이 필요한 시간],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 [철학 VS 철학], [김수영을 위하여], [강신주의 감정 수업] 등이 있다.


출처: 인터파크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3428250&bid1=search&bid2=product&bid3=img&bid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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